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 점을 딱 세자로 표현하자면
부
럽
다
빨간 바지.
적응이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송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아시아 정상을 가리는 무대에 설 후덜덜한 멤버들.
성남.
암만봐도 저거 정말 탐나네요...
조동건의 첫 골.
골이 더 나올 줄 알았는데 이게 마지막 골이 되어버렸네요.
후반에 송호영이 잡은 일대일 찬스 넣었더라면
좀 더 편하게 경기 지켜봤을 텐데.
일부러 극적인 경기를 위해 안 넣은 것 같네요...
몰리나의 프리킥, 그리고 코너킥의 궤도는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꽤 많이 잡은 셋피스 상황에서
득점했더라면 경기를 훨씬 더 쉽게 가져갔을텐데 말입니다.
요 근래 찾은 탄천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경기가 아닐까해요.
잔디도 좋았고.
늘 이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남의 플랫4의 위엄이란.
특히 홍철 선수 쩔더군요.
경기가 끝나고.
아 정말 부럽네요.
왼쪽 구석의 라돈.
맘이 짠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도쿄가서 꼭 이기고 오겠습니다.
결승에서 우승한 것도 아닌데
막상 종료 휘슬이 울리니 눈가에 눈물이 맺히더군요.
그저 부럽기만.
결승골 조동건 인터뷰.
홀로 기분이 안 좋은 라돈.
라돈 없는 결승전. 쉽지만은 않을 거 같네요.
이 분만 보면
브라질을 격침시켰던
추억이 새록새록.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의 자리 모두에서
아챔 우승에 도전하는 레전드.
포사티 감독.
아는 분 덕분에 따라가서 구경했는데요.
역시 아챔 4강답게 여러 국가에서 취재하러 오셨더군요.
기자회견장에서 들리는 언어가 꽤 다양해서 뭔가 신선했네요.
K리그, 그리고 동아시아 대표해서 결승에 올라간만큼
11월 13일
도쿄에서 꼭 우승컵 갖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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