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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검단산의 봄

달림토미 2012. 5. 5. 05:57

 

 

 

 검단산 정상

 

정상에 서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속살을 섞는곳이라 했던가,,,!!!

두물머리와 양수대교를  시원하게 바라볼수 있는 검단산.

 

봄비가 내린 다음날 이어서 그런지,,,

 

 검단산 정상의 풍경은 속이 시원할 정도로

양수리는 물론,멀리~용문산까지 맑게 보인다...

 

 

한강건너~예빈산~예봉산도

할걸음에 달려 갈수 있을 만큼 가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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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화창한 봄날,

배낭에 생수 한병 달랑 넣고 검단산에 왔다..

 

 제일 먼저 단아하게 고운

연핑크의 철쭉꽃이 방긋 웃어 주며 인사를 한다.

 

 

 

 

 

 

피톤치드가 가득하다는 숲길에서

연녹색 여린 잎새들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

평온함을 느낀다.

 

 

 

 화창하게 맑은 파란 하늘을 보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것 처럼 긴~호홉으로 산소를 마셔 본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서정주 시인의 고운 시가 마음으로 지나간다~

 

 

 

 현충탑

 

 

 

 

 

 

 

 피나물도 곱게 웃어주고,

 

 빼곡한 전나무 사이로

이제막 새순이 돋은 여린 잎새들이 쌔근 거린다.

 

 귀엽고 예쁜 야생화들도

꽃 봉우리를 터트리며 4월을 노래한다.

 

 

 

 

 

 

 비온뒤 라서 , 계곡의 물들은

거의 폭포 수준으로 큰 소리를 지르며,

 

 거센 물줄기를 품어 내린다...

 

 

 

 

 서울에도 진달래가 거의 시들었는데

이곳의 진달래는 아직 빛이 곱다.

 

 

 

 

 

 

 약수터 앞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은

북한산,도봉산과 불암산 수락산이 시원하게 보이고,

점 처럼 보이는 흔적은 군인들의 무슨 훈련중인지? 낙하산이 내려오는 모습이다.

 

 

 

 약수터의 물도 시원하게 콸~콸~

 

 

 

 이제 막 잎새 하나를 내려 놓은 뽀송한 새순..

 

 

 

 

 

 다시한번 파란하늘을 보며

긴~호홉을하고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우~와~드뎌~검단산정상

우선 풍경이 아름다운 양수리방향으로 시선이 머문다... 

 

 그리고 반대쪽 멀리로 북한산,

 

 또~그 멀리 용문산~

 

 정말 오늘은 축복 받은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꽃 사진 찍기에는 숨 쉬기도 긴장되는 어려움은 있으나,,,

 

 파란하늘을 마주하고 흔들거리는

진달래도 눈이 부시게 예쁘다~

 

 

 

노란 양지꽃 위에

 희귀하게 생긴 벌 한마리가 윙윙대며 날아 다닌다,

 

 

 

 

 

 예봉산 줄기로 적갑산~운길산이 살짝 보인다..

 

 

 

 높은 산위에서 보는 양수리는

 그저 바라만 봐도 엔돌핀을 공급해 준다.

 

 

 

나는 팔당댐이 있는

 아랫 배알미 마을로 하산 한다.

 

 

 

 

 정상 바로 아래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린 진달래가 얼마나 고운지!!!

 

 

 숲 사이로 보이는 예봉산.

 

 생강나무

 

 

 

 

 

 

 

 

 

 

 

 

 

 

 

 

 

 

 

 

 검단산에 올때마다 나는

 아랫 배알미 방향 하산 한다.

 

 그 이유는 숲길이 너무~예쁘고

작고 귀여운 야생화들도 많아서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거의 다 내려 왔는지 팔당땜이 가까이 보인다.

 

 

 

 

 

 

 

 

 

 

 오늘은 계곡의 물이 많아서

물소리 새소리를 함께 들으며~

 

 

 예쁜 야샹화와 바람,

 

 

 도심의 삶에 지친 내 영혼을 ,자연은

맑은 빛으로, 아름다운 소리로 깨끗하게 치유 해 준다.

 

 

 

 조팝나무

 

 애기똥풀

 

 

 

 

 병꽃

 

 

 

 

 

 

조용하고 고요한 아랫 배알미 마을.

 

산위에선 진달래가 한창인데~

마을로 내려오니 철쭉꽃이 활짝 피었다.

 

 

 

철쭉꽃 너머로 예봉산 정상이 손짓을 한다,

담에 예봉산으로 산행~ 오라고...!!!.

 

 

 

철쭉은 진달래와 달리 잎새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 꽃이 피므로, 꽃과 초록잎이 어울어져 더욱 예쁘고..

 

돌 나물도,

봄 날엔 너무~싱싱 예쁘다.

 

 

어제와 그저께 봄비가 많이 내렸고

기온이 뚝 떨어져 을씨년 스러웠는데,오늘 아침은 첫 태양이

눈부시게 밝게 떠 오랐다.

그러나 바람이 심 하게 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산행하기엔 좀 부담을 느꼈었는데,,,검단산 등산로 초입 숲길을 밟으면서 부터

머리가 맑아지고 심 하게 불어대는 바람조차 엔돌핀으로 느껴 진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하늘빛과 아무렇게나 마구~마구~피어버린 봄꽃들의 향연,,

연 녹색 여린 잎새 들의 속삭임, 어느새 날아드는 나비와 벌떼들,,,

검단산의 봄도 그렇게 자연의 섭리에 따라 가고 있었다.

봄날들어 황사현상과 뿌우연 안개로 연일 시야가 답답한 나날이었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축복받은 날이다.

정상에선 정말 마냥 있어도 상쾌한 기분!!!

용문산,예봉산,운길산,불,수.도,사,북한산 을 한 눈으로

모두~정복하고 내려온 경쾌함이 오늘을 아름답게 한다...

산행길 내내~함께 해주신 하느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Natural Music Classic - .. - Mendelssohn : On wings of song (멘델스존 :..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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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 산

주소
경기 하남시 천현동
전화
031-790-6341
설명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인 양수리 일대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출처 : rann8612
글쓴이 : 네잎클로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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